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 짧은 이야기들이 모인 얇은 책.
10년쯤됬을까.. 추리소설이나 읽던 내게.. 이 수필집은 그냥 지루했다.
집중도 안되고 이 책을 펴기만 하면 다른 생각이 들곤했다.
펴보고 다시펴보면 전에읽었던 곳.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결국 도중에 그만 두었는데..
이후 사회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다시 집어 들어보게 되었고,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들고다니면서 마음이 착찹해짐을 느꼈다.
당시의 내가 따라가기에는 너무 먼 사고방식. 삶의 가치.
많이 혼동스러웠지..
지금도 같은 혼동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다.
저자 법정 스님의 입적 소식. 이런 저런것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며칠간 옛 생각에 빠지게 되겠지..
오랜만에 책 표지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